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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조언 구함 한시가 급해요


BY 방관자일수밖에없 2001-07-09

이건 제 이야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님들에게 좋은 의견좀 받았으면합니다.횡설수설하더라도 참고 읽어주세요

그녀는 이남 일녀를 내리 연년생으로 키워냈다.
둘째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 정신 병끼가 있는 시모를 모시고 안한일 없이 하면서 악착같이 살아왔다
남편이라는 인간 작은 기업체에서 노조 부위원장이나 지내면서 말빨 끝내준다
남들에겐 다시 없는 매너 깎듯한 인사 다시 없이 친절한 남자.
그러더니 직장 그만두고 건축업을 한다더니 말그대로 백수가되었다
돈많은 큰 시누이 도움받아 폐기차를 이용한 식당겸 주점을 차렸다
이 남자 이후로 완벽한 기생충이다.
그 전에도 마누라에게 호떡장사 칼국수장사 보험외판업 식당 주방일 안시키는것 없이 시키더니 카페랍시고 차려주고는 매일 무위도식.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전화 한통을 받았다
망설이는 어느 여자말이 그 남자차가 어느 모텔주차장에있다는것이다
바람 피는걸 느끼고 있으면서 증거는 잡지 못하고있었는데......
여동생이랑 카메라들고 쫓아가보니 옆집 카페안에 앉으면 다 들여다보이는 모텔주차장에 차가 서있는것이다
모텔배경으로 사진찍고 남편에게 폰을 하니 이 남자 낚시중이라고 둘러대는것이다
그러더니 모텔종업원이 알렸는지 갑자기 부산스럽게 내려오는걸 이 아내가 잡았다 그 상대 여자도....
경찰관 입회하에 잘못했다는 확인서겸 고백서를 받아내어 고소를 한 그녀.
그러나 자식이 무어라고 구소 전날 취하를 했다
황당한건 이제부터다.
그녀 어느날 누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상대녀 이름이 낯설지 않은거다.
오래전 시어머니가 무심코 한말.당고모 딸하고 붙어서 애를 뱄기에 떼어내고 다른데로 시집 보냈다던....
맏동서에게 전화로 확인하니 그이름 맞단다
남편에게 따지니 그럼 몰랐었냐고 의외로 당당히 달려든다
그러면서 이젠 끝났다고 그날 만난것도 마지막으로 한번 만난거라고..
믿고 싶었단다 그녀.자식들은 이혼하라고 난리치는데도......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 이 남편이라는 작자 하는말이
넌 나같이 확실히 눌러주는 놈 어디 가도 못만나 넌 이것때문에 절대 나랑 못헤어져.....
잠자릴 하다가 그녀 엉엉 울었답니다
그 이후 이 남편이라는 작자.
마누라 꼬투리 잡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마누라가 재미로 치는 고도리게임도 못하게 하고
그 겜에서 알게되어 전화나 주고 받는 친구를 전화추적하여 협박하고....
사실 그녀 시간이라는게 존재하질 않습니다
밤 세시까지 영업하고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잠좀 자야 밤에 영업을 하니까요
근데 비슷한 업종의 남자랑 오늘 수입이 얼마나되냐 따위 이야기하며 통화했다고 마음을 준거래요
저는 다른 누구도 아닌 당고모 딸이랑 5년을 넘게 만나왔으면서
그래도 저는 마음을 안줬다나요
무슨 그런 개같은 논리가 있을까요?
한번 만나보지도 않고 가끔 통화나 하는 사람은 마음을 준거라 죽을죄 진거구 몸 섞어가며 뒹군 저는 마음을 안줘서 아무 죄도 아니라고요
마음을 안줘서 처녀 총각때 만나던 정 못잊어 다시 만난건가요?
그 남편이라는 넘
마누라가 오토바이타고 시장 다니는걸 여자들 만나서 수다나 떤다고
그 오토바이 망치랑 맷돌을 내리쳐서 부셨어요
그리고는 그녀랑 같이 어울리는 두 여자는 접근 금지죠
같이 어울려서 커피 마시고 간식해먹으면서 어울리는 여자 친구,동네 친구일뿐인데 그 남편 질색 팔색을 합니다
며칠전 그녀 시어머니 초상이 났어요
그 남편 아무리 호상이라지만 너무 설치더군요
곡소리도 드 높이 입가엔 웃음끼가 돌면서......
사람들은 역시!!하고 고개를 주억거립니다
사람이 유머 감각이 있고 활달하다고요
출상을하고 이 남자 네 동서랑 네명의 형 아우 있는데서 마누라에게 갖은 폭언합니다
초상 치루면서 인터넷 못해서 죽을지경이냐고 어느놈이랑 만나야되는데 못만나서 배가 아프냐고요
그 식구들 기절 초풍했답니다
그런 말이 나올 상황도 아닌데 더구나 바람 핀건 그 남편이지 그녀가 아니니까요
두시간이 넘게 걸리는 밤길을 그녀 걸어 나왔답니다
남편이라는 넘 앞서 나갔는데 그날 안들어왔대요
상중이라는 핑계를 대어 장사를 안하는데 남편이라는 넘
가게 내 놓으랍니다
제가 잘 꾸려나간다구요
매상도 더 올리고 사람두고 끝내주게 운영한다고요
아니면 마누라에게 집세 내 놓으라고요
그러면서 이 인간 밥 조금늦게주면 여자의 근본이 무언지도 모르는 무식한 년이라고 욕이나 해대고요
오늘 그녀 하얗게 질려서 왔습니다
남편이 폰을 놓고 나갔길래 재 발신 누르니 그여자 번호더라고요
그여자가 받는데 아뭇소리 못하고 끊었다고요
왜 암말 안했냐니까
그럼 여기서 한건데 그여자가 내가 한거 아니고 하지말래도 한걸 어떻하냐구 따져들면 할말 없다더군요
그도 그래요
이젠 정말로 이혼을 생각하는 그녀
가게를 차릴때 도움 준 시누이는 발빠르게 근저당 설정해 놓았고
이혼을 해도 손에 쥐어지는 돈이 없어서 겁이 난대요
큰아들은 22살로 군에갔고 작은 아들은 전문대 1년 딸아이는 전문대 2년....
아이들은 제 앞가림 할테니 이혼하랍니다
그래도 너무 두려운 그녀 얼굴만 하얗게 되어 어쩔줄 몰라 허둥댑니다
누가 오는것도 못하게하고 나가는것도 트집잡아가며 못나가게하고 인터넷채팅으로 이야기라도 하면 죽일듯이 달려드는 그 남편
무얼하며 어찌 지내라는건지..암담한 그녀입니다
그 남편이라는 작자
그녀가 나갔다오면 답답해서 친정에라도 다녀오면 일기장에다 그런답니다
오늘은 몇시에 나가서 어느 놈을 만났는지 밤 늦게나 들어왔다 라고요
낮에나갔다가 장사때문에 초저녁에 그것도 동생이 태워다주는데도 그렇게 쓴답니다
소설가가 따로 없어요
아 정말 횡설 수설이 되었어요
그녀가 받는 고통은 내 가슴을 터지게합니다
보는이의 가슴이 메어지게 합니다
아주 가까운 나랑 몇몇만 아는 그 집안의 속 내력이지요
무슨 방법있을까요?
이혼을 하더라도 위자료를 어찌 받아내야하는지(빚이 많으니까요)
그 시누하는말 남편모르게 바람이라도 피우면서 이집안에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의식을 심어주라더래요
정말 그 밥에 그 나물 그 누나에 그 동생 맞죠?미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