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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BY 순진녀 2001-07-09

어제 테레비에서
주부탈선 추적 60분을 보았는데
노래방이나 전화방에서 일하는 주부의 한달 수입은 250만원이란다.
문제는 항상 그것이 탈선과 가정파괴로 이어진다는 데에 있는데
쉽게 돈을 벌려는 풍토 때문에 하루에도 문의전화가 쇄도한다고 한다.
주부는 남편하고만 성행위를 하게 되어 있는 것이 결혼제도를 유지시키는 근간이다.
그런데 이 주부가 돈을 번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수십 명의 남자와 성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러고도 이혼만은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불법이고 어제도 테레비에 많이 검거(?)되었다.
그렇다면 그 주부가 과연 주부일까? 자기 맘에 드는 남자하고만 잔다면 그것은 매춘일까? 연애일까? 본인은 연애라고 하는데 왜 돈을 받는지?
그럼 그런 아내를 둔 남편 또한 정상적인 남자일까?
그 남자의 성행위 대상이 아내 하나로 국한되지 않은 다수가 아닐까? 술집여자, 직장동료, 어린 중고생 등
그런 남자가 남편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노릇 한다는 것도 우습지 않나?
지금 우리 사회가 이렇게 바람피기 좋은 사회고
쉽게 성행위 대상을 정해 놀아날 수 있는 사회인데
여전히 일부일처제 결혼제도만큼은 형식적으로 지키고 잇다는 게
정말 우습고 이치에 안 맞는 일 아닌가?
속은 그렇게 각자 따로 놀아 나면서
들키지만 않으면 눈감아 주고
자식 때문에 이혼만은 안 한다는 그런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들이 과연 무얼 보고 배울까?
그럴 바에야 차라리
술집 여주인이 되거나
아니면 이혼해서 깨끗한 생활 하는 게 낫지.
정말 웃기는 사회다. 이 세상은...
나야 사랑없이 성행위는 절대 안하는 순진한 순정파에
이성교제 경험도 별로 없고
유일한 성행위 파트너는 남편 하나였고
지금은 그조차 안하고 몇년째 수절하고 있다.
그러다가 어제 테레비를 봤는데
내가 정상인지
그들이 정상인지
알 수가 없다.
내 주위에
의사부부가 잇는데
의사남편 날마다 술집에 출근, 마누라하고 성행위는 고작 1년에 1번.
그런데 그 의사말이"너도 바람펴라"고 해 그 마누라 남자찾아 다니다가 아예 술집 차려버렸는데, 지 마누라 술집 차리니 좋아서 죽겠다는 남편...정말 웃기지 않아요?
그래도 그들 아이만큼은 철썩같이 사랑하고 가정만큼은 잘 지켜..정말 웃겨. 따로따로 놀아나고도 가정 유지하는 사람들...서로 바람 한 번 안피고도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순진한 커플도 있는데...정말 세상은 요지경속이야...

우리 사회, 일부일처제는 이미
옛날에 사라졌다.
이미 원조교제하는 한 여중생 성 파트너가 100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사회다.(위험수위 넘고 또 넘었다)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성 파트너는 남편이었는데
그것도 한두달에 1번 정도 였고
그나마 안한지 5년째.
그렇다면 나는 수녀과나 스님과에 속하는 여자임이 분명하다.
에고.
진작 절이나 교회로 들어갈 걸.
다들 나를 경외시한다.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고, 타고난 것 같다.
결혼도 하지말고 그냥 첨부터 수녀가 될 걸 그랬다.
나는 진흙탕에서 노는 그들(그들은 정상인이다. 멀쩡한 부부, 평범한 사람들이다) 을 보며
이해하지 못할 족속이라고 여겼는데
내 생각이 잘못된 걸까?
아님, 그들이 정상인가?
물론 그들은 아주 당당하다. 그런 생활 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산다. 양쪽으로 돈도 잘 벌고...전혀 거리낌이 없다. 나는 정말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부유하고 방탕하게 사는 그들과 나. 너무 대조적이다.
어찌하리. 생긴대로 사는 수 밖에...
그런데 정말
나는 이 세상에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세상은 너무 동물적이고 너무 퇴폐적이고 너무 구역질 난다.
내 진작 하늘에 오르는 건데
소돔과 고모라 같은 세상, 더이상 못 봐주겠다.
그 향락과 퇴폐가 극에 달했다.
술에 취해, 너나없이 개처럼 살아가구나
그러고도 인간이라 할 수 있는지.
나처럼 말짱한 정신 가지고 세상 살려니 너무 힘들다.
나보고 비정상이라고
지가 무슨 신선이고 천사라고, 하면서
오히려 그들이 나를 손가락질 한다.
기가 막혀서...
하긴 그들 그렇게 놀기 위해
돈 열심히 버는 거 보면 그 노력이 가상하다.
나는 금욕주의자는 아니지만
사랑이 있어야 섹스를 하지
섹스를 위해 살기는 싫다.
인간이 섹스의 주인이어야지
왜 섹스의 노예가 되어 허덕이는지
섹스를 위한 섹스를 한다거나
섹스의 능력으로 그 사람을 평가한다는 건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
왜 이리 섹스만을 추구하나, 우리 사회...
이건 누구의 계략일까?
동서남북 둘러봐도
이건 온통 그 얘기뿐이다.
주간지 기사를 봐도
인터넷 연예 기사를 봐도
인간이 성의 노예로 전락해 버린지 너무
오래?磯?
그러니까 남자들이 돈을 버는 것도
오로지 그짓하기 위해서 벌고
여자들이 꾸미는 것도
오로지 그짓해서 돈벌기 위함이고
그외에 다른 인생의 측면은
하나도 없다는 듯이
다들 미쳐버렸다.
물론 성은 중요하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요즘 풍토나 추세는 마치 그게 전부인 것처럼
분위기를 잡고 뒤흔든다.
누구냐.
국민의 정신을 갉아먹고
초등생, 중고생까지 파먹어들어가는
주부 탈선 부추기고
이혼을 권장하는
바람난 사회를 만든 장본인은 누구냐?

나는 사랑 없으면 10년도 안 할 수 잇다.
그냥 덮어놓고 좀 괜찮으면 그짓부터 한다면
그것도 결혼한 부부들이
제각각 따로따로--정말 수준 낮은 부부들이야.
대학물 먹은 사람들이 정말 웃기는 군.----

요즘 세태, 정말 마음에 안 든다.
나라가 망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386국회의원부터 광주 묘역에 갔다가 룸살롱으로 직행하고
고급요정, 술집, 단란주점, 노래방 기타등등
직위에 상관없이 남자들이 놀아나니
윤락여성 인구 200만으로 추정된다는데
내 생각엔 더 많지 않나 싶구
20대에서 40대까지
3,4명 중에 1명이라면
앗 끔찍해
혹시 이웃집 여자 얼굴 다시 보이네
완전히
우리나라 물이 다 그렇단 말인데
나만 혼자 백로처럼 구는 꼴
다른 사람 눈에 가시 같겠지.
그렇다고 억지로야 되나
나도 괜히 까마귀 깃털 조금 묻혀놓고
공격 받지 않으려고 짐짓 숨기는데
세상 살기 너무 힘들다.
나혼자 고상한 척 하느라고 그런 건 아닌데...
난 원래 술도 싫고 정신 잃고 헤롱거리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세상 망했다는 내 생각이 틀린건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