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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문제있다


BY 선배 2001-07-11

------ 결혼은 인간에게 해로운 제도다

1.결혼제도는 연애의 끝이 분명하다.
연애감정은 결혼과 동시에 무덤에 간다.
밖에서 만나 외식하고 영화보고 돌아오는 날이 몇번이나 되나
손꼽아 보라

2. 결혼제도는 끝도 없는 의무의 연속이다.
남편은 처자땜에 죽어라 일만 해야 하고
아내는 싫어도 시집식구에게 잘해야 한다
그렇게 죽도록 고생하고도
좋은 날이 없다.

3.결혼은 성욕을 없앤다.
아이엄마가 된 펑퍼짐한 아내를 섹시하다고 자주 안아주는
남편이 없는 걸 봐도 그렇다. 스릴 없는 관계에 열올려
아내를 정성껏 사랑해주는 남자가 손꼽아볼 정도니 말 다했다.
그렇다고 아내가 남편에게 성관계 대가로 돈을 지급할 수도 없지
않은가? 남편이 돈을 받으면 아내를 황홀하게 해주려나?

4.결혼은 여자를 아내로, 엄마로 만들어
인생을 대하는 폭을 좁힌다.성장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즉, 여자는 가족이기주의에 빠지거나
시댁 식구들을 미워하는 못된 여자로 탈바꿈시킨다.

5. 결혼은 순한 사내를 난봉쟁이, 폭군으로 만든다.
구속하려는 아내에 저항하여 모범적인 남자가 술을 많이
마시고 아내를 때리게 된다. 남자도 그렇게 평생 올가미에
걸려 살아가는 제꼴이 죽도록 싫은 것이다. 자유롭게 총각
행세하며 살고픈 것이다.

6. 결혼은 재능있는 여자들의 능력을 뺏아간다.
대학나온 여자들이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쉬운 영어단어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해외여행이라도 가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7. 결혼은 인성의 자유로움을 해치는 불편한 제도다.
여자도 때에 따라서는 다른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없다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자는 그런 감정을 가진 것 자체를
죄악시하며 스스로를 나쁜 여자라고 자책한다.

8.결혼은 사람들의 단합을 해치는, 민주주의나 공동체의식에
반하는, 전근대적인 제도다. 사람을 편협하게 만든다.
어디가나 부부중심으로 다니다 보면 남의 가정과 비교하게 되며
얕은 저울질을 하게 된다. 또한 서로를 지나치게 구속함으로써
인간이 자연인이며, 사회인, 나아가서는 자유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오로지 애기엄마, 아빠로서의 역할만 잘하도록 강요하게 되어
서로에게 부담을 준다.그러니 연애감정이 생길리 없고, 편하지가 않다. 자연히 이런 구속으로부터의 탈출구로 외도가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도의 원인은 남편의 바람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구속하는 결혼제도에 있다.
최근 아내들의 외도가 느는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9. 사회질서의 근간인 결혼및 가정이 오히려 외도를 증가시키며
사회질서를 해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주객이 전도된 모순현상으로
시민을 보호해야할 경찰이 오히려 범죄의 온상지인것과 같다. 결혼제도는 앞으로 신세대에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신세대가 구시대의 낡고 불편하며 해로운 결혼제도를 답습하겠는가? 천만에다. 이제 결혼제도는 본격 해부대에 올려졌고 해체되기 시작했다.

10. 인간은 자유롭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 그 속에서 자연히 질서가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움을 해치면서 누구나 적령기가 되면 인위적인 결혼의 틀, 감옥속에 가두어 두려는 것은 여성인력을 활용치 못하는, 국가의 낭비며 멀쩡한 남자를 정신병자나 살인자, 혹은 폭군으로 만드는 정말 타도해야할 제도다.

11. 이는 내가 지난 일주일간 아컴에 들어와 여러 아줌마들의 글을 읽고 내린 결론이다. 결혼은 사회발전에 도움이되긴커녕 오히려 피해를 주며, 사람들을 니편내편으로 분열시키며(괜한 시댁 증오자들이나
아내 학대자, 남편 살인자(가상이지만)를 만들고 외도를 추구하게 만든다. 그래서 사회를 더욱 큰 분열과 악에 빠뜨린다.

12. 이는 오히려 독신이 되면 성욕이 없어지는 현상으로 알 수 있다. 사람은 할 수 없을 때 더 성욕이 강해진다.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다. 독신이 되어 자유가 생기면, 오히려 언제나 할 수 있으니까 안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하면 그 남자나 그여자하고만 해야 하니까 지겨워지고 싫어지며 다른 사람에게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13. 또한 여성은 능력이 없어 결혼했다기보다는 남들이 하니까, 혹은 사회제도니까, 혹은 애기를 낳고 싶어서 결혼을 하는데 남편이 버는 돈은 사실 살림살이에 빠듯해서 경제적 고통을 겪게 된다. 차라리
미혼독신여성의 수입이나 씀씀이가 결혼한 애기엄마보다 더 나은 걸 봐도 결혼이 여성에게 주는 경제효과가 거의 없는 것이다.

14. 결혼은 또한 못된 시어머니나, 못된 며느리를 만들어 낸다. 며느리없는 못된 시어머니 없고, 시어머니없는 못된 며느리도 없다. 그들은 알고보면 다 착한 사람들인데 결혼제도에 저항하다보니 못되지는 것이다.

15. 시누이, 올케지간만 봐도 그렇다. 그들은 인간적으로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시누이, 올케가 되면 경계하고 벽을 쌓고 심지어 맹목적인
미움으로 상대를 대하게 된다. 겉은 안 그런 척 하지만...그들이 시누이, 올케사이가 아니라면 그렇게 사이가 나쁘진 않을 것이다.

16. 고로, 아기 생산이외에는 아무런 장점이 없는 결혼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 정상이고 착하다. 다만 제도가 사람들을 병신으로 만드는 것이다. 유능한 남자의 날개를 옭아매고, 유능한 여자의 아이큐를 떨어뜨리며 수준을 전락시켜버린다.

17. 그래서 아기를 낳고 싶다면 굳이 결혼제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미혼모가 되어 키우고, 그런 미혼모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리석음은 피해야 한다. 옛 악습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우매한 대중은 되지 말자. 이제 우리는 변해야만 살 수 있다.

18. 아님, 남자를 진정 사랑한다면 결혼이라는 제도로 그를 옭아매지 말고,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자. 차라리 결혼제도를 벗어나서 연애기간을 장기화시키는 것이 서로의 발전을 위해 더 바람직한 것이다.

19. 결혼이라는 제도가 이 많은 모순과 불편함, 해악에도 불구하고 사회질서의 제도로 자리잡은 것은 그저 형식적 질서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무의미한 결혼을 그렇게 똑똑하고 교육 많이 받은 사람들마저도 답습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20. 형제지간의 질서를 파괴시키고(결혼전 그렇게도 친하던 자매사이도 결혼하면 자기집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가 된다.)
친구지간의 우정을 파괴시키고(결혼전 학창시절의 우정을 결혼후에도 오래 유지하는 여자들을 본 적이 없다)
인간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사랑하던 남녀가 원수가 되어 버림) 이런 제도는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

21.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제도가 필요하거나 너무 좋아 하고 싶다는 사람만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과 장기 계약관계를 만들어 서로 잘해주는 즐거움을 만들어 연애감정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백번 더 나을 듯

22. 이상은 결혼제도에 일찍 진입해서 오랫동안 말못할 고통을 받고 살아온 사람의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