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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바다냐?


BY 푸른하늘 2001-07-11

회사가려던 남편이 갑자기 만년필을 찾는다.비싼거라며..드라이 맡긴 양복에 있었단다. 양복찾은지가 언젠데...분명그땐 아무것도 없엇는데
..이제와서 찾으라니...

저녁때 와서는 또 묻는다. 난 찾아보니 없다고.분명 없었다구.
난 확신에차서 얘기 했다. 그랬더니 버럭 소리를 지르며

넌 항상 그런 식이다 ,남편이 모라하면 빠락빠락 대든다나?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면될것을 그러면서 물통을 거실로 던진다.
그래서 미안하다 아줌마한테 다시 물어보겠다 했더니.

여자가 고분고분한 게 없고 한번도 져준적이 ?榴摸?지랄을 한다.
모 따뜻한데라곤 전혀 없다나?

야! 너는 그래서 맘이 하혜와 같냐? 이놈아! 재수없어 정말
너는 따뜻하냐? 그래도 난 니 성질 드러운거 받아주느라고 나름대로 힘든데...으이그 짜증나!!!!

여러분 물건 던지는건 어찌고치나요?나까지 던지면 이인간 통제불능 일까봐 저는 못던지겠어요.
비싼건 아니지만 짜증나요.애보기도 미안하고...

참 부부란게 묘한거 같아요. 난 할려고 하는데도 받는 입장은 그게 아닌가봐요.....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