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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들...


BY 나 여자맞아? 2001-07-12

오랫만에 불임클리닉을 다시 찾았다.

쉬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고... 오로지 내 삶의 유일한 목적은 아기를 낳는것 이라도 되는 듯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쉬는 기간에는 좋다는 한의원을 전전하면서....그렇게 결혼 이년째부터 칠년간을....

근데 작년에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힘든 일을 겪으면서 아이는 맘속으로 포기를 했다.
아마 경제적인 문제도 크게 작용했을것이고...

뭔가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가슴만 답답해지고 눈물만.....
그래...난 남편이 쬐끔은 원망스럽다.
남편이 말로만이 아닌.....진짜로 아기를 포기해 주었음 하는건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