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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읍니다.제발 도와주세요.


BY 허무인 2001-07-13

첫아이를 낱고 5년이나 지났는데 남편이 첫사랑을 못잊어 계속 전화하고 만나고 하다가 저에게 발각이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둘째아이를 유산하는 바람에 남편이 정신을 차려 저몰래 정리하고 열심히 살려고 하다가 저에게 들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5년동안 저와 살면서 다른여자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니 저의 맘은 산산이 부셔지고 그배신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은 용서를 빌면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저는 도저히 남편의 말이 믿기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남편이나 저나
문득 문득 이남자가 날 사랑이나하고 결혼을 한것인가? 아님 꿩 대신 닭이라고 날 선택한것일까?
도무지 이성과 감성이 뒤죽박죽되어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물론 남편에게 기회를 주느냐? 이혼을 하느냐? 하는 문제는 제가 결정하는 문제지만 제가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