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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말이 됩니까????!!!!!!!


BY 남푠과아내 2001-07-16

결혼한지.. 3년째 되는 주부입니다.
사실 그전에 동거할때 부터 치면..한 5년은 되었지요..
5년전부터...성관계를 가졌구... 한달에 한번은 아니였어여
근데..요즘은 왜 그렇게 하기 싫은지.. 넘 속상해여..
남푠이 손끝하나 닿는것두 짜증나구 저녁에 퇴근해서
토요일이면...저사람이 은근히 웃으며 접근해두 짜증나구
아~~저 인간 또 오늘 붙겠구먼...하는 생각에
더 짜증내구....또 일부로 라두 싸움을 걸어서
하기 싫으니까.. 따루 잔답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하면 많이 하는거예여..
저 너무 심하죠??
첨엔 저한테 문제가 많다구 여겨져서...병원을 갈까 하는 생각두
했지만.....
사실 저 혼자만잘못한거라 생각이 안되더군요..
다른 남푠들도 다 그렇겠지만...울 신랑 더 심해서요
어찌 결혼 3년되는 남푠이....하길 결혼하구 바루 부터 지금까지
집에와서는 절대 말을 안한답니다..
남들은.. 회사에서 어쩌구..아님 오는길에 어쩌구.. 그래두
조금은 얘길 할텐데.. 울 신랑은...정말 말 한마디 안하구
그냥 잠잘때가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쉬는날에두 말한마디 없다가 자기가 피곤하면...그냥 자구
가끔 생각나면...웃으면서 접근하니 제가 무슨 재미루
관계를 갖겠습니까..
이럴때 님들이라면 어캐하시겠어여?
물론 대화로 해결하시라구 하겠지만...
저희신랑...
오늘 뭐했어?하구 물으면....걍~일했지..
오늘 울딸이 뭐뭐했다하면....응 그래..
이게 고작입니다..
그리구 말좀하자하면......피곤해...무슨말을 하자구..
하구...내 속을 긁어 놓는답니다..
가끔씩 마지못해 하게되믄...넘 하기 싫은 나머지
하면서도 짜증내구.. 하구 나두..울 신랑 뒤돌아 서
바로 잠만 자구...아침에 일어나면...말 한마디 없이
출근하구...퇴근해두 말 한마디 안하구...걍 잔답니다.
이젠 이생활 지겨워요.........저에게두 해결책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