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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줌마 어떻해....


BY 평범 아줌마 2001-07-17

여기다 이런글 올리는거 좋아하진 안는데...
좋은일두 아니구.. 잘난일도 아니구..잘못하다간 아줌마들한테 욕얻어먹을수도 있구... 하지만 무지 답답하다. 어디다 말할데도 업고..
인터넷에 미친지 1년만에 우연히..진짜 우연히.. 옛날 친구를 만났다.
물런 남친이다.그친구.. 오랜세파에 자기를 잃을만도 한데... 오랜세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친구만의 독특한 향기가 전해지는듯하구..추억을 얘기하다 보니 옛감정이 살아나 지금 나를 뒤흔들어놓구 있다. 하지만 그친구도 나도 만난다거나 전화를 한다거나 요즘 일부 유부뷰녀들이 벌이는 동창하구의 불륜같은거는 생각도 안한다.그냥 단지..그친구랑 얘기하다보면 내가 스무살의 꽃띠가 된다.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갈수는 업구..아름다운 추억 소중한 가정들 잘지키기로 했는데..... 난 '나너무 속상해' 에 와서 글들을 본다 힘들고 어렵게 사는 만은 아줌마들을 보구 배불러 헛생각에 빠져 있는 나자신을 ?을려구..
글은 눈에 잘안들어온다...

이제 밥묵을 시간이다!식구들 깨워서 밥이나 먹어야 겟다..
역시 난 아줌마.. 그옛날에 순수한 꽃띠처녀는 아니지...

아줌미 열분들! 아줌니는 감상에 빠지면 안되지요?
아줌니는 밥잘하고 남편한테 잘하고 아이들 한테 잘하는게 최고지요!!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