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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BY 나애 2001-07-17

결혼한지12년이 다 되었가지만 남편과 시아주버니와 서로 형제간에
대화를나누고 사는걸 못봤습니다.
시댁에 가도 반갑게 맞아주는 사람도 없고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하고 나와 보지도 않고 말한마디 없는 형님네 아이들과 아주버님이 너무 싫지만 시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1년에 몇번 다녀오지만 솔직히 가기 싫다
남편이 교통사고 나서 병원에 3개월이상 있어도 처음에 한번 쥬스 사가지고 다녀 간뒤로 전화 한통 없는 형님네 너무 서운하더군요
형제라곤 달둘이지만 어쩌면 동생한테 전혀 남보다 더 신경을 안써주는것 같아 싫어서 그 집에 앞으로는 가기도 싫어진다
직장좋고 학교아무리 많이 배우면 뭐하나,사람답게 사는게 더 인간미가 있어보인다
나 역시도 성격이 직선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이다 보니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데 이젠 정말 섭섭해서 말하고 싶다
아버님께 아주버님께 돈좀 빌려달라고 말해보겠다고 했더니 아무 말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형제간에 의가 상할까 염려 되시나 봅니다
형님네랑 정말로 말하지 말고 가지도 말고 살아도 그집은 아쉬울것 하나도 없다는 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