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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하죠?


BY 아줌마 2001-07-18

한3달전에 남편땜에 크게 놀란일이 있죠
그후로 신경과민인지 불안증세도 심하게됐고 한동안 악몽으로
시달리고 심장이 엄청빠르게 뛰고 머리가 조여드는 현상에다 눈이
빠질정도로 아프고 빈혈현상도 엄청심했죠
한약에다 침을 맞으면서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것 같은데
요샌 운동도 하고요 근데 만성피로가 겹쳐 성적욕구도 떨어지고
3달째 생리양이 줄어들고 있어요
혹시 놀래서 먹는 특효약은 없을까요
정신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것같아 신경정신과도 다니고
있답니다. 일명 홧병이죠 저 아직 30대 안되었는데
참 우습죠.....제 친구들은 다들 멀쩡한데.......
시댁문제로 인해서 근2년동안 싸인게 많았나봐요
저희남편 효자아들이라서 자기부모이왼 아무도 없는사람이에요
물론 저하고 지낼땐 잘하지만 시댁에 무슨일이 있거나 아님 부모가
나에대해서 안좋은 분위기를 심어놓으면 마음이 그새 변하죠
지금은 좋지만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몰라 불안해요
남편과 사는동안엔 시댁이란 ~시~자들은 모른척할수도 없고/.
지금은 직장도 없는데 제 생활을 갖고싶어도 그놈에 자존심인지 몰라도 이곳에서 자라서 직장생활까지하고 그러니...학교때 잘나가던 ..
그런생각에 지금은 왠만한데 가기도 싫고....
장사를 하자니 경험도없고 그나마 있는돈 까먹을까봐 겁나기도하고
2년정도 애 가질때까지만 시댁과 멀리떨어진 지방가서 조금 살다가
왔으면 싶은데...저희 신랑 부모땜에 그러지도 못하고 있고
전 애를 갖고싶어도 제가 지금 몸이 너무 안좋아서...또 시댁식구들과
일로 부딪치면 그놈에 화가끌어올라 임신해도 안좋을것같고.....
그렇다고 제가 마음을 안비울려고 하는건 아녜요
전 여우짖은 못해서 건드리지 않으면 되는데 꼭 잠잠하다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열받는말하니.....남편은 그런거 이해못하죠
이 행복이 언제까지 갈지 행복속에 불안이 있으니........
저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