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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쟁이


BY iem11 2001-07-18

드디어 시작이다.
나의 마술이 시작되기 일주일전
나는 온신경이 쭈빗쭈빗 서있다
남편은 초긴장상태..
나는 마술이 시작되려면 신경질을 부리는데 아무도 말리수도 없다
하물며 나자신 까지도
모든 여성들이 하는 마술들이 제각기라던데 나는 신경질을 얼마나 부리는지 우리 남편이 이날만은 나 죽었오하고 꼬리를 내린다
나도 신경질부리고 마구 내뱉은 말에 남편이고 아이들이 상처받는 것보면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통제를 할 수가 없다
정말 속상하다 그날이 오면 나는 두려워진다 또 얼마나 나자신과
식구들한테 못된 짓을 할까하고...
풀수없는 숙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