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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어버린 김치~~~문의하신 분께


BY 보충 2001-07-19


아무 얘기나 쓰기 방에 쓰셨으면 별로 페이지 수도 많이 나가지 않았을텐데 저~기 뒤로 밀린 것 같아서 새 제목으로 올리겠습니다.

일단 다른 분들이 쓰신 볶음밥에 한 표 던집니다.

그냥 간장만으로 볶는 것 보다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굴소스'를 반반 섞어보세요. 굴소스에는 조미료랑 다른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어서 맛을 돋굽니다. 맛있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굳이 있다면 조미료를 좀 써도 되겠죠? 저도 최근에 오래된 김치가 있었는데, 위의 소스와 간장을 반반 섞었더니 한 층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국물을 넉넉히 넣어 볶으면 매콤한 맛이 섞여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알타리 김치라면 제 생각에는 고추장을 넣어 살짝 뽁아도 될 것 같구요...예전에 파김치랑 고추장이랑 밥이랑만 뽁았는데도 꽤 먹을 반 하더군요. 조금 색다른 맛이 될 수도 있고...하지만 위의 볶음밥만큼은 아니니 지겨운 조리법을 바꾸고 싶을때 한 번 이용하세요.

마지막으로 알타리 김치 비빔밥은 어떠신지요. 콩나물 무침과, 김치 송송 썬 것과, 쇠고기 다진 것, 달걀 한 개 얹어서 비벼먹으면 맛 좋~지요.

저는 총각김치 작은 것 한 통을 여름내내 식구들과 비빔밥 만들어서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