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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삐꼈어요


BY 백설공주 2001-07-20

좀 쑥쓰럽네요. 울 남편이 어제밤 내가 "거부"했다고 삐꼈어요. 어떻하죠? 난 요즘 애땜에 정신없이 하루보내고 잠자리에서 편하게 일찍 자고싶은데, 울 남편은 날 이해못하나봐요. 오히려 내가 자기를 이해못한다며 "이제 다른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둥의 협박아닌 협박까지 하다가 결국은 등돌리고 자더라구요. 난 남편하고 손잡고 남편팔베게하고 그렇게 자는게 더 좋은데... 내가 이상한가요? 아니면 정상인가요? 울 남편은 내가 비정상이래요. 정말인가 궁금해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난 그런 남편이 안쓰럽기도하고, 밉기도하고 그렇네요. 오늘아침은 말도 없이 그냥 출근하더라구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참고로 우린 이 문제땜에 몇번 티격태격한적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