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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생신


BY woyk 2001-07-22

생신증후군이 다가왔다,미칠것만같다.가슴은 답답하고 어디론가증발해버리고싶은심정.나는 맏며느리,싱글인시동생,결혼한시누이세명,하지만나에게도움은되질않는다. 상차림에도 외식에조차도 다 장남인우리몫이다 우리에게온것은 아무것도없는데 왜그리 당당한것인지.내가 음식차리고한끼라도 나가서먹을라치면그몫도언제나우리차지우리도살아가기힘든데회사는감언바람이불고상여금은나오지않고 아들등록금은 내야하고머리가아프다 상차림을 하려면현금서비스를받아야하는데그러고싶지는않고어찌해야좋을지모르겠다.언제나우리집외식을해도우리집근처에서한다어머니사시는곳에는 음식점이없다,돌아보면 다 고깃집인데 내눈에만보이지시댁식구들눈에는보이지않는다 허긴 남편눈에도보이질않으니누굴탓할수있으랴.두렵다방학도생신도우리집에못와서안달인데미칠것만같다남편은내편이아니다자기엄마동생이먼저이지나하고애들은뒷전이다내나이마흔언제까지이러구살아야하는것인지 지난여름우린휴가도못갔다잘난시누들우리집에모인다는소리에나시위했다우리휴가에마추어서나휴우증컸다,정신병자라는소리도들어야했다여름이무섭다올해도또반복될텐데오늘아침신랑에게짜증을부렸다당신딸들올라오면우리집에안부른다고나욕하고있다나싫다방학이면내새끼도귀찮은데우리아들만둘연년생이다나도방학이징그러운데한술더뜨는시댁아니시어머니가정말이지밉다그래도 우리시어머니그러신다니신랑은미워해도나는미워하면안된다고불난집에부채질하고계신다나어찌하면좋을까요생신이라그냥지나칠수도없고 그냥지나치면나뼈도못추수릴거에요 아들생일날도안부른다고날린데 한번은오시라했더니철이들었다는둥 애들교육상이래야한다는둥 나 생일스트레스정말이지징글징글하네요그냥지나치지마시고조언좀해주고가세요부탁이에요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