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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에 리플이 많이 달렸더군요


BY 딸기셋 2001-07-26

먼저 많은 이야기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도 작은일을 하다보니 이제사 제글밑에 달린여러분의
의견을 보게 되었읍니다.
먼저 저는 다섯며느리중에 막내고요. 제가 말씀드렸던 형님은
넷째랍니다. 누구인가가 그랬죠 가끔 불러서 노래방도 가고
술도 한잔하고 대화를 나누어보라고 그거 제가 4년을 꾸준히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더군요(물론 알아달라고 해서 그랬던것은 아니지만 결코 마음에 문을 열지않더군요)
물론 어느분의 말씀대로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자체로
커다란 스트레스이고 힘겹다는것 저도 100%이해는 못해도 70%는
이해한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것은 일을 조금더 한다고 해서 속이상했던것은 아니였어요.
일이요 8년동안 장보고 가서 일하고 뒷처리까지 하고
그거 다했읍니다. 그러다 2년되었읍니다. 장만안본것이요.
저희 세형님들 나이 많으십니다. 또 다 요식업과 농사를
하시기때문에 늦게 오시거든요
집에 식구들 오는것 싫어해서(그형님 살기전에는 한달에 5남매가
3번정도 모였읍니다)내다보지도 않고 말도 안해서 지금은 잠깐잠깐
부모님 얼굴만보고 밥도 안먹고 옵니다.
그런데 식구들의 배려를 너무 몰라주는것이 화가나고 속이 상했던건데
맞아요 어느님의 말씀대로 저는 살지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저역시도 4년을 같이 살다시피 했답니다(앞으로 제가 살아야할지도 모르고요 제차례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우리 넷째형님 좋은점도 있기야 하지요.
제가 너무 흉만봐서 기분언짢아 하셨던님 제가 오죽하면
그럴까도 조금은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또 저희 형님 흉본것이 되어버린듯 하지만 님들 말씀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오늘은 중복이니 신랑퇴근하면
부모님께 수박한뎅이라도 사가지고 가봐야 하겟네요
님들 좋은 하루 되시고요 넘더운데 열들 받지마시고
좋은일들만 있으면 좋겟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