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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것 같네요


BY 한~심 2001-07-27

지금 늦은시간인데요
저 미칠것 같애서 갈데도 없고 지금 pc방에 나왔어요
결혼한지 해수로 4년,4살된 딸아이 하나 있구요
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살기가 너무 싫습니다.
평소에도 바로 옆에서 말을 해도 귀담아 듣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들었다고 해도 거의 기억을하지않습니다.
그남은 육대 독자 외아들입니다.(결혼후 알게됨)
위로 누나들만 넷 .시댁 식구 얘기는 접고
딸애는 피부가 아토피라 너무 신경이 쓰이고 하루종일 신경써줘야 하고 집안에서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발이 아플정도로 .
애기 아빠는 애에대해서도 너무 무신경합니다.
아니 무신경할 정도라면 차라리 ,세식구가 모처럼 마트에 갈때면 애기아빠는 같이 장보고 돌아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않아 애맡기면서 아저씨들 담배피우는데 데리고 가지말라고 당부해놓았더니 자기가 애를 데리고 가서 담배를 피우고,이게 무슨 짓인지 말한지 한달이지났는지 일년이 지났는지 그즉시 반대로 행동하고
평소에도 뭐든지 물건을 쓰면 제자리에 놓는일이 거의 없는데 밀어서 빼쓰는 그것도 큰 칼을 쓰면 꼭 식탁위나 신발장위에 그것도 모서리에 그대로 올려놓고 (애 한테 엄청 위험)
다른것도 아니고 위험한걸 썼으면 제발 칼날 집어넣서 제자리에 놓라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해도 들어 먹지를 않습니다.
원래 IQ가 너무 모자라는건지 일부러 골탕먹일려고 작적해서 그러는건지 도대체가 제정신으론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남의 일은 사소한 일도 다 신경쓰면서 어쩜 집안에, 애한테 그러는건지 알수가( 진지하게 물어도 들을척도 대답도 안함,대답이라고 하면 엉뚱한 소리,상관도 없는 얘기 를 꺼내놓음 -더 기막힘)없습니다.
오늘은 오후 8~9시 쯤 피곤한데 식구가 다 마트에 갔다가 애가 너무 보채고 말도 안듣고해서 나무래고 그러다 장보고 귀가해 애??璲?같이 ???잘려고 하는데 애가 안??쨈鳴?해서 그럼 엄마도 힘들어서 모르겠다그러고 ???나오니까 애를데리고 욕실에 들어가더니 애가 자지러지는 소리 에 놀라 보니까 옷은 다벗기고 머리를 감기면서 샤워기에 졸졸졸 나오게 한 물로 (어느세월에 다 행굴지,낮잠도 자지않은 애가 잠이 쏟아지느데 좋다고 할지)애를 때려가며 헹구고 있는거에요.소리는 소리데로 질러가며 (가만 있어!,etc)
정말 기가막혔습니다.그만하라고 10번넘게 말했는데도 역시 들은 척도 하지않더군요.계속 애는 때려가며
소름이 끼치고 정이 떨어졌습니다.
욕실에 들어가 작은대야에 있는물을 엎었더니 이젠 손으로 순식간에 자기몸에서 가장 가까운내다리를 무직막지하게 치는더니 막 처댈 눈빛이 더라구요 이인간 이 이런 놈이 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1초도 같이 있고싶지도 숨소리도 듣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이젠 나가라고 했습니다. 역시 들은 척도 하지않았고 수화기를 잡고 신고할 생각까지 들었고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하지 말랬는데 왜 계속 애를 때려가며 그러냐고 아무리 물어도 들은척도 아무 대답도없었습니다. 거의 미칠지경이었고 나는 나가라며 애아빠 옷가지를 현관에 내던졌습니다. 그때 경우 하는 소리 목소리를 깔고 빨리 옷 넣놔
몇번을 다시 묻고 또묻기를 셀수 없이 한뒤에 왜 애를 그렇게 때렸냐는 물음에 답은 어이 없게도 네가 마트에서 애한테 뭐라고 혼내서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애를 자지러지게 울게 때렸다는게 -----
원래가 무슨일이든 다 이런식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 물으면 무시하면서 들은척도 들어도 기억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하는 소리는 이해가 않되는 이상한 딴소리 아니면
이유가 없거나
도무지 이해 안되는 행동,말이지만 혹시 몰라 먼저 화내지는 않고 왜 그랬는지 물으면 아무소리없이 있다가 결국 폭발직전 까지 가게하고 마지막엔 헛소리 하고
미칠 것 같습니다.
한 5년 10년 살면 확실히 미칠수 있을 것같애요
(어쩜 마누라 미치길 바라고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애낳고나서 일주일이면 2,3번은 꼭 외박하고 왜 외박했냐고 물으면 일하다 늦어서 자고가라고해서 자고 왔다고하고----이게 이윤지 뭔지 ,아무연락없이 다음날 아침 10시쯤 나타나서는 하는 소리.
이런인간이 너무도 싫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잠깐 나오는데도
너 나가면 다신 애 볼생각도말라며 어이없게도 또 큰소리 를 뒤통수에 해댑니다. 미치고 미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