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62

무식한 여자..


BY 트위티 2001-07-27

남들 다나온 대학이랑 대학원 저도 나왔구요. 남편은 최고지성인이라는 직업가진 사람이예요. 저는 남들이 보기에 지적으로 생긴 미인이라고 하더군요.(이구...지셩...)
그래서 제가 욕하면 다들 깜짝 놀래요. 제동생들도 욕은 안하는데 유독 제가 욕설이 심해요. 평소에는 욕안하는데 남편이 속썩이면 욕이 나와요.
저도 어디서 이런 욕을 익혔는지 격이 안나요.
남편이 약속시간에 늦게 나타나면 "미친인간,정신병자,밥통"이라고 욕합니다.
시가문제로 싸울때는 "미친놈,죽어라,쌍껏,빨리 비싼보험들고 죽어,너같은인간이 왜사니.."등등의 욕을 퍼붓습니다.
남편은 어떻게 그런 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대요.
물론 화가 풀리면 욕한거 사과합니다.
남편도 욕을 잘하기는 마찬가진데 남편한테는 어울려요(남자라서 그런가?) 남편은 "미친놈"이라는 욕만 하는것 같더군요.
휴..욕을 안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자식낳고 자식앞에서도 욕지꺼리하면 부모자격이 못되잖아요.
어떻게 욕병을 고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