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기 자주 드나드는 아줌마에요.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보려는데

우리부부는 처음부터
피임을 제가 했답니다.
그는 콘돔 한번 안 끼고 아무 대책도 없이
그냥 저를 안습니다.
처음에 질외사정법을 썼는데 실패했죠.
그 다음엔 제가 루으프를 한 3년 꼈는데
월경통이 심하고 질에 염증이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노원 좌약을 질내에 삽입했고,
피임약이나 여성용 콘돔은 안해봤어요.
남편은
죽어도 콘돔 안끼려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제가
시위를 벌여
각방 쓴지 오래되었습니다.
자기일 아니라고
임신해도 내 책임, 자기는 아무 이상없다고
배려하지 않는 그 남자가 미울 뿐입니다.
정말 화가 나요.
이제 우리나라에도 응급사후피임약이 시판된다는데
그걸 악용하는 남자들도 있을 것 같아 찝찝하군요.
결국 여자몸만 상하는 거 아닐까요?
남자에겐 콘돔 밖에 없는데
여자에겐 왜 그리 복잡하고 다양한 피임기구가 많은지...
정말 여자로 태어난 게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