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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의심을 하게되요.


BY 가슴 답답 2001-07-28

저번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신랑 핸폰에 모르는 여자의 문자메시지가 있고 그여자번호가 입력이 되있었다고..
거기다 가끔 카드메일까지 보내고..오빠해가며 힘들어도 참으라는둥, 오후에 통화하자는둥..

님들이 이혼할거 아니면 그냥 모른척 하는것도 괜찮다 하셔서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모른척했고...요즘은 메일도 전화도 없답니다.
근데 자꾸 의심을 하게되요.
신랑 메일을 하루에도 몇번씩 뒤지고, 전화도 살피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더 심란한거있죠.
내가 알아차린것 같으니까 다른방법으로 연락을하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정말 아무일도 아닐수있는데...
이러다 의부증같은거 걸리지는 않겠죠?

신랑이 담주부터 휴가인데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간다는 소릴 들으니까 갑자기 더 제마음이 급해지고 심란해지는거 있죠.
혹시....하면서...
정말 이런 제가 싫어집니다.
이틀간 별의별 상상을 할지도 모르는 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