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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 보셨나요


BY 선인장 2001-07-28


그런데 그 여자가
겉보기엔 전혀 그런 내색없이
한없이 해맑은 해바라기같은 표정에
1000원짜리 옷을 걸쳤어도
10000원짜리 옷 입은 것같이 보이고

그렇게 살고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밝고 쾌활하기가 아침해같아요.
정말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을지...

그 여자보다 큰 집에서 호강하고 사는 여자들 얼굴보다
훨씬 행복해보이니
저도 정말 기절초풍할 정도래니까요?
님들 주위에도 그런 여자 있어요?
전 정말
너무 거짓말 같고 믿어지지가 않거든요.
하지만
언젠가 집안에서 매맞는 소릴 들은 적이 있어요.
그 여자가 우리집으로 피신온 적도 있구요.
100명중 1명 있을까말까한 여자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