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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배려할줄 아는 아이로 키웁시다.


BY 아줌마 2001-07-31

이웃집에 남자 아이가 살아요.
그집은 엄마가 아들을 엄청이나 예뻐하죠.
내새끼 안예쁜 엄마는 아마 없을겁니다.
그런데 훈육 방법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 간접적으로나마 가끔씩 충고를 해보지만 "우리앤 원래 저래 절대 남한테 맞진 않아 맞으면 분해서 꼭 때린애 뒤통수를 친다니까, 어떻게 그냥 어쩔수 없지뭐"
이런식이랍니다. 그 아이는 남의 아이를 자주 때리고 할퀴고 꼬집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는 야단처도 소용없다며 우리아들 피해다니랍니다. 제가 볼땐 아들이 너무 예뻐서 야단도 못칩니다.
"왜 그래 왜 때려" "때리지마" 해놓고 아이가 울면 "어이구 우리애기"하며 궁덩이를 얼르고 맙니다.
그 아이와 한 장소에서 놀면 꼭 울음 소리가 나고 결국 우는아이엄마는 우는 아이를 보고 되려 야단을 치니 정말 거꾸로된세상인것같아요
공동 생활의 기본은 남을 배려할줄 알고 그것이 사회생활의 밑거름이되는데 엄마의 생각이 아들 기죽이지 않으려고 바람직하지 못한 훈육을 하고있다면 우리 엄마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잘못을 했다면 당연히 벌을 주고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하는데 "우리아인 원래 그러니 너히들이 이해해라 " 이런식의
엄마생각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동네에 그아이와 엄마가 나오면 말은 못하고 서로들 속으로만 수군 거린답니다. 4살이 어릴까요? 잘 몰라서 그러는것은 절대 아닌데.... 엄마의 훈육방법이 정말 걱정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