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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들


BY 인내 2001-07-31

6살, 3살된 아이를 데리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짐이라고는 우산과 아이의 포데기가 전부였다.

그런데 택시가 1대가 그냥 그리고 잠시후 또한대가 그냥
그리고 또 한참뒤 또 1대가 그냥
이상하다. 다른날은 이런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1대가 오고 있었다.
그러더니 우리를 재쳐두고 옆에 있던 학생만 쳐다보는 것이였다.
학생이 우리가 먼저라고 하자 아저씨는 우리 앞으로 왔다

아이들 데리고 오래 택시를 기다리던터라 기분은 나빴지만
탔다. 그러더니 아저씨는 방향이 같으면 합승을 하려고 했다고
하셨다.
그러더니 오늘은 비가오고난후라그런지 손님들이 많다고 하셨다.

아!
그래서 다른날과 다르게 택시들이 .......

아저씨 아이 둘 데리고 다니니 아저씨들이 잘 서질 않네요
세대나 그냥 지나가데요.
하자 아저씨는 가만히 있더니 미안하던지
다른 재미 있는 얘기를 하며 말을 돌렸다.

가만히 생각하니 서럽기도 하고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편한사람만 태우려고 하는 택시아저씨들이 너무도 원망스럽고
미웠다.

안그런 분 들이 더 많겠지만
택시 하시는 분들
노약자 특히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잘 좀 태워주세요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것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