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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사를 가야 하나.....


BY 소원 2001-07-31

답답해서 그냥 적어본다..이사온지 이제 다섯달이 되어간다....
내가 이사를 처음 온 달부터 전기세며 수도세가 밀려 단전 단수의 위기를 맞았다.. 난 조그만 전세집을 어렵사리 구해 들어왔는데 2층은 주인 1층은 우리...
주인 아줌마는 도대체가 주인인지 알수가 없다..집에 너무 무신경하다
집안에서 누수된다고 고치라고 해도 몇달째 고치지 않더니.. 계속 수도요금은 한달에 십만원 이상을 낸다..결국 한두달 밀리면 삼십만원을 훨씬 넘긴다..
오늘도 삼십삼만원을 밀려 단수가 됐다
날도 더운데 난 이제 백일 넘은 아기도 있는데 물이 안나온다..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이런것 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남편은 지금 출장이라 말을 못했다. 말하면 날도 더운데 엄청 열받겠지..
남편한테 전화해서 출장 늦게올수 있다면 더 늦게 오라고 그랬다..
한숨.. 돈도 없고 어렵사리 구한집인데 또 이사를 가야하나 날도 덥구만 아기데리고 이삿집꾸리고..
올해까지는 참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안되겠다..
두달후에는 꼭 이사를 가야겠다....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