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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슬프네요


BY 이혼준비 2001-07-31

가끔 자주는 컴에 못들어와요
그런데 이방에 들어오면 참 슬퍼져요
여자라는 이유가 그저 슬픔의 이유일수밖에 없는 이방.
너무들 힘들어 하는데, 정말 함께 해주어야 할 사람이 가장 힘들게 하는 일이 허다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들....
그래요. 저도 참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요 참고 살라고 그럼 나중에 옛일 생각하면서 웃으며 살꺼라고... 아니요 지난일 기억하고 싶지않아요.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에 서있으면서 뛰어들어 사고로 기억상실이라도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이 있나요
난 그래요 지난 시간을 백지장처럼 잊을수있다면 우리 엄마를 못알아본다해도 잊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살아요 그리고 지금의 상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버둥거려요 남편에게도 나에게도 독립하려고...
하지만, 최악의 경우 이남자와 서류에 도장을 찍기전까지는 내가 해야할 최선과 도리는 해야한다는 거지요
시집에도 친정에도 부모로서도...아내로서도...
그리고 이혼을 한다하더라도 나에게 만은 항상 당당하리 만큼 열심히
살아주는거예요
내삶이니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니깐 누구에의해 헛되게 낭비하고 싶지않고 정말 나를 위해 채우고 싶으니깐
난 이기적이랍니다. 나는 나를 사랑해요 그렇기때문에 나를 울리는 남편때문에 방황하지 않는거예요
남편요 너무 많이 사랑했었지요. 하지만 내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었어요 ....그런 사람때문에 난 이제 아무것도 허비하지 않아요
지금 내가 슬픈건...
너무 많은 여자들이 자신을 버리는게 아파요
그러지들 말아요 내게 생명이 주어질땐 그 쓸모없는 인간들때문에 희생되라고 주어진게 아니라구요
자신들을 귀하게 생각하세요
난 아파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