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 어렵게 생활고를 겪으며 자란 사람은
결혼을 해서도 어려운 생활은 여전한것일까?
나름대로 생활에 충실하며 정직하고도 곧게
선하게 인생을 살았는데 왜 이리도 나의 삶은
이다지도 힘든것일까?
흔한말로 위를 처다보지말고 아래를 보고 살라하는데
더이상 볼 아래가 없는듯하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이 곳에 들어와보면 어찌 그다지도 다들 힘들고 속상한
가슴을 쓸어안고 사시는 분들이 많던지 좀 놀라웠다.
나역시 여기에 오시는 분들 못지않게 시련과 역경이
많았기에 몇번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본다.
어려서 형제많은 집에서 자란덕(?)에 모든 의식주가
남들보다 항상 처지게 되더니 결혼을 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날 사링해주는 님이 항상 곁에 있기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희망을 갖고 살았는데 워낙 바닥이다보니
의욕이 점점 없어진다.
도대체 전생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
남에게 진 빚도 만만치않다.
머리속은 항상 멍하고, 왜사나 싶고 우울증이 온듯싶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삶의 회의가 느껴진다. 어찌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