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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하나.....


BY 어떤 계모 2001-08-03

전 이제 30에 세딸과 하나의 아들을 둔 주부임니다.
제가 우리 신랑을 만나건 4년전의 일이 지요.
나이차이나 환경의차를 극복하구 어린나이지만 열심히 살아 보겠다고 생각하며 지금껏 그렇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쩜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안볼지두 모르지요.
그치만 전 제 나름데로 열심히 했습니다.
갑자기 세딸의 엄마가 되었어도 불편하거나 힘들진 않았습니다.
울아이들 넘 착하구 엄마라면 끔직합니다.
문제는 너무 조으신 울시엄니 아이들 문제로 가끔 절 상처 주십니다.
다른문제는 그저 다른 사람들 살듯이 그런데......아이들문제 만큼은...
어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지만 자격지심이랄까....
머 그런게 절 괴롭힙니다.
울아이들 유치원이나 학교서 조금만 다치거나 누가 놀리기라두 하면 울엄니 내가 직장에서 돌아 오기도 전에 벌써 학교로 유치원으루 저나하십니다.
엄마두 엄믄 울얘들 왜 고롭히냐구......엄마엄다구 무시 하냐구....
그럴때 마다 전 너무 비찹합니다.
엄마가 없으면 전 뭡니까........
가끔 시간을 봐가며 이야기도 합니다.
어머님 이러시면 저 서운하다구......
그럼 울엄니 미안하다구 당신 생각이 짧다구 하십니다.
그러나.........매번 마찬가지.............
오늘두..........
울큰애 학원방학두 하구 울셋째 유치원 방학했길래 여기서 조금떨어진 내 친구 집으루 놀러갔다 오라구 했습니다.
몇일 놀다가 오라구......
전 외동딸이라 아이들 이모가 엄는데 넘친한 친구라 아이들이 이모라 부르며 무지 좋아하거든여.
글구 그친구두 얘들집에서 머하냐구 그곳에 보내라구 자기 아이들과 바다에 데려 간다구 저나를 했더라구여.
그래서 그럴려구 했는데 어제까지 아무 말씀 엄던 울 시엄니 아침에 또 나를 서운하게 하십니다.
보낼때가 엄어 거기 보내냐구.....니 힘들면 당신이 하루종일 애들 본다구.....니 애(이제 두돌이채 못된 울아들.....)는 안보내냐구...
왜 이러시는지 몰겠습니다.
무슨 편가르기두 하니구....니애 울애 하시며 ......
그럴때 마다 말씀 드릴수도 엄구 또 말해봐야 울엄니 또 미안하다. 안그러러마 하실께 뻔하구......
조금만 더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면 조으련만........
어머님의 작은 말씀하나가 날 너무 힘들고 기운빠지게 합니다.

두서엄는글 죄송함다......
그냥 속상한녀의 주절거림임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