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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애경산업


BY 화난 소비자 2001-08-04


며칠전 아이를 데리고 외출했을때 일어난 일입니다
화장품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고 한참 설명을 듣고 있는 도중
아이의 실수(?)로 물건이 떨어졌습니다
우리아이 7살입니다 수선스럽지 않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물건이 원래의 자리가 아니듯 했습니다
가게점원은 반품을 할수 없다며 변상을 요구했습니다
좀 억울하긴 하지만 저의 실수도 있고 그쪽에서도 실수가 있으니
제가 반반씩 부담하자 했습니다
점원왈 자기들은 전혀 책임이 없고 저의 실수라면서
화장품값 이만사천원을 보상하라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더이상 싸우기 싫어서 아깝지만 돈을 내고 나왔어요
헌데 억울해서 그냥을 못가겠는거 있죠
다시 들어가서 깨진 병을 달라고 했어요
버린다는 병을 잘도 포장해놨더군요
케이스에 담아서 비닐에 몇번씩 넣어서요
떨어뜨린 물건이 애경에서 나온 퓨어화이트 3종셋트였어요
집앞에 있는 다른 화장품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그런것은
반품이 된다고 합니다
화장품 회사로 전화하면 될거라면서요
알려주신 전화번호로 했더니 될것같이 얘기하면서
전화줄테니 기다리랍니다
전화가 와서는 자기들은 직접 소비자와는 상대하지 않으니
가게 점원하고 잘얘기해서 반품시키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구요
말이 됩니까? 그화장품을 누가 만들었는데 그런 소릴 하는지 원..
백화점에선 물건이 파손 되어도 반품시킨다 들었습니다
화가 나서 다시 애경산업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거기서는 이건이 올라오면 최선을 다해 처리해준답니다
사과의 뜻으로 선물을 보내준대요
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어요 내용인즉 그 흔한 샘플몇개더군요
샘플 택배로 보냈어요 치사해서..
정말 여러가지 합니다
저에게도 실수가 있지만 너무한거 아닙니까
눈앞에 이익만 보는 그가게점원이나 소비자를 아랑곳하지않는
애경산업이나 다 똑같습니다
처음부터 안된다고 하면 이렇게 속상하고 억울하지도 않을덴데요

앞으로 애경산업제품 절대쓰지 않을겁니다

참고로 그가게는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에 있는

피 아 코 스 메 틱 입니다


인천사시는 분들 참고 하시고 절대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