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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했는데, 이것저것 걱정이 되요.


BY 걱정 2001-08-05

지금 현재 임신7주가 되었는데,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라 많이
망설여져 사실은 병원에 가서 임신확인하고 ..나쁜생각(애기지움)
까지 했는데, 차마 애기집을 보니 용기가 나질않더군요.
남편과 그냥한번 잘키워보자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경제적인 이유와 아직 첫아이가 28개월이라 키우기 힘들것 같아 늦동이를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잠을 자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내년이면 전세기간이 만료되고, 전세금또한 올릴테고, 현재 자동차가 있어도 폐차위기라 없는거랑 마찬가지라 애가 둘이면 자동차는 있어야 할것이고, 남편은 대학원 다니고, 집에서 제가 부업으로 하는일이 있는데, 애둘을 힘들어서 어떻게 키울수 있을까싶고..

2-3년안에 작은아파트라도 내집 장만할려고 했는데, 사실 이계획또한
차질이 있을것 같아요.

큰애와 작은애가 3살차이면 키울만 한가요?
둘째 생기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어느정도 인가요?

휴~, 죄송해요, 이것저것 두서없이 글써서.
모든일이 닥치면 해질텐데, 왜이리 걱정이 앞서는지
모르겠어요.

혹 저같은 경험있으신분들 답변 부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