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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속상해 ㅠㅠㅠㅠ


BY biue0513 2001-08-05

좀전에 우리아들 놀이터에서 놀다가 우는소리가 들려서 밖을보니
웬꼬마가 우리이에게 흙뿌리고 얼굴 꼬잡고 하길래 그만하라고 하고내려갔는데 그아이 우리아이에게 계속 모래를 얼굴에다 뿌려대고있었네요. 그래서 그아이한테 왜 자꾸 모래뿌리냐구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그아이도 울고. 오늘 비가와서 놀이터에 물도고이고 모래도 젖어서
아이얼굴 온통 눈도 못뜰정도로 엉망진창에 옷도 물로 완전히 젖고
속상해있는데 그아이 우는소리에 그애엄마내려와 별것도 아닌일로 자기에 울렸다고 오히려 나보고 큰소리.목소리만 크면 다라는식으로 소리 고래고래.결국은 나도 못참고 같이소리지르고 싸웠네요.
생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싸운거 처음.
애싸움이 어른싸음돼고 정말 속상해요. 진짜 그아이를보면 부모를 안다고 꼭 싸음못해 안달난거처럼 보이네요.
진짜 어지간하면 이해할려고 했는데 이해가 안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