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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의 생각차이 어떻게하죠...


BY 아줌마 2001-08-06

결혼 1년이 안된 초보 아줌마. 지방이라 서울의 조그마한 전세값으로 33평 아프트에 살고 있습니다. 교통은 조금 불편해도 신랑과 저랑 같은 직장을 다니고 집과 가까운 거리라 큰 문제는 없지요.
근데 어머님과 같이 살게 되었어요(홀어머니) 우리는 막내지만 오시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려요.
근데 오셔서는 교통도 불편하다, 주변여건도 않좋다...계속 불평을 하시더니 덜컥 근처 새아파트를 분양받으셨어요 43평으로요...아무리 지방이라도 43평은 제가 부담하기에는 큰 금액이죠 이제 갓 1년인데 돈이 어디 있겠어요.
어머님께서는 교통도 가깝고 이제 큰집에서좀 살아보자 하시며 아주 우리집 우리집 하세요.
전 걱정이 태산인데...그래서 신랑한테 전 그 집에 못들어간다고 했어요...그 이야기를 어머님께 신랑이 했어요..도무지 돈이 안되서 못들어가겠다고..어머님왈 둘이 벌면서 43평 관리비도 못내냐고...입주시 돈 모자르면 대출받으면 되지 않냐고...
전 우리 세식구 조금있으면 태어날 우리아기 이렇게 4식구가 사는데 지금의 집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돈도 돈이고...너무 허영같은데...2년뒤 입주인데...지금은 특별분양이라 중도금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입니다.
어떤 핑게로 들어가는 것을 말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