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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우유땜시 내맘이 아~~휴


BY 열받은 아줌마 2001-08-06

작은실수하나로 고객을 실망시키는 빙그레우유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속수무책인 전남여천빙그레 우유대리점도 그사람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에도 찬물을 끼언고 싶습니다.작은 모래가 모여 성을 쌓는다는 말이 있는데..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열받은 아줌마의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며칠 집을 비우게되어 빙그레우유아줌아한테 7월28일부터 8월5일가지 우유를 넣지말라고 메모를 남겼는데 메모확인을 하지 않았는지 우유가 이틀치가 들어와 있더라구요..그래서 여천대리점으로 전화를 해서 배달아줌마전화 번호를 알아내어 이틀동안 몇번씩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대요!! 그래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화연락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뭐 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아줌마가 전화를 받더라구요..그래서 사정애기를 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월요일에 칠월달에 먹은 우유값을 주겠다고 했지요.. 그리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그빙그레아줌마와의 약속때문에 아침일찍 애들데리고 집에와서 막 여장을 풀고 있는데 아줌마가 우유값을 받으로 왔더라구요..그래서 얼마냐고 했더니 이틀치가 많은 우유값을 말해서 제가 그랬죠!! 저 혹시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니냐고..토요일에 이틀치들어온건 맞는데..월.화요일은 넣지 않았다고..일요일저녁에 제가 전화했다고하면서 말했더니... 버럭 화를내면서 절대아니라고 우겨대더군요. 한참을 서로 아니라고 얘기를 하다가 안되겠기에 제가 달력을 가지고와서 그빙그레우유아줌마에게 날짜까지 확인시켜줬더니...이아줌마가 하면서... 대개 열받대
요.
좋은 기분으로 월요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애는 울고있죠!! (큰목리에 놀라서)
그래서 저도 막 화를 내었어요?
누구 인내심체크하냐고 내가 그 이틀치 줄테니 여기서 떠들지 말라고 빨리 가시라고 그리고 기분이 상해서 빙그레우유 못 먹겠으니 넣지 말라고 했죠!! 그랬더니 빙그레우유먹을때 받았던 사은품내놓으라고 또 고래고래 소리까지 지르네요..참 기가 막히더군요!!
그렇치않아도 하도 권유를 해서 우유를 바꿔먹었던건데...사은품으로 나온 냄비가 필요없어서 다른친구한테 줘버렸거든요..그친구한텐 미안하지만 전화를 해서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어요! 더럽고 가증스러워서.
제가 대리점이나 집으로 직접가져다 준다고 하니까 내가 왜 두번씩 와야 되느냐고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큰소리만 버럭버럭 지르네요...
나이가 몇살이냐? 그래가지고 애는 어떻게 키우냐하면서.. .대단하다고 욕까지...
그아줌마하는 행동에 하도 속상해서 나이를 말했더니 우끼지도 않네요..자기랑 동갑이라며서 반말 빡빡!!
너무 화가나 대리점으로 전화를 해서 소장을 바꿔달랬더니 출타중이라고 전화메모를 남겼는데 세시간이 지나도 전화 한통 없네요!
작은 물건이지만 너무 무성의하고 친절하지 않은 대리점과 배달아줌마때문에 빙그레우유가 욕먹어서 되겠습니까!!
전 그빙그레우유 배달아줌아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를 꼭 듣고 싶어요.
이런식으로 하면 저도 그아줌마랑 별반다를게 없겠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저와 같은 피해를 입은 아줌마들이 많답니다. 유독 빙그레우유를 먹은 사람들이요..그래서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빙그레우유는 직원교육하나도 제대로 못한다고...어떻게 회사가 유지가 되는지 의문스럽다나요! 아주 작은것 하나라도 신경쓰지 못하는 빙그레우유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글 재주가 없어 대충 생각나는데로 적긴했지만 이런 피해사례가 저 말고도 또 있겠지요! 아휴~~ 정말 열받네요...
너무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런 작은 피해가 없도록 하기위해서구요..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이긴 하지만 하도 속상해서 그냥 그배달아줌마랑 같은 사람이 되버렸네요..
몇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자신이 우습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