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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남성 우월주의...


BY djqndls 2001-08-07

글들을 읽고 나니..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의 적은은 여자...등등

변화가 있어야 함을 느낌니다. 그런데 문제도 역시 여자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남성우월주의??? 그런 아들을 만들어 내는 엄마..더 문제 아닙니까...
제가 결혼을 하고 아동미술을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7된 아이들도 남성 우월주의에 젖어 있더라구요...
21세기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야할 아이들이... 집에서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따라 합니다.
여자가... 시끄러워... 여자가 뭘해... 등등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한번은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되고 싶냐고 했더니.. 여자아이들이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아이 들은 의사...그래서 제가 그랬죠.. 여자친구들은 의사하고 싶은 사람 없어 그러니까.. 아이들이 여자가 어떻게 의사를 하냐는 거예요... 왜 못하냐고 했더니 그냥 안된다는 거예요.
책에서도 남자의사가 진찰하고 여자 간호사가 보조하고 그런 그림밖에 없으니 아이들이 무의식 중에 그런 편견이 생기는거 아니 겠어요.
우리 나라는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우리 아줌마들이 아들 딸 교육을 잘시켜서.. 그런 편견을 줄일수 만 있다면... 언젠가는 이런 갈등들이 다소 나마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울남편과 어머님 여자아이라고 분홍색 옷에... 툭하면 여자가 여자가 이렇게 하면 안돼지... 그럽니다.
그러면 제가 그래요 왜 안돼는데..
제가 하늘색 원피스 파라색원피스 만들어 입히면 울 어머님 여자아이가 파란색이 뭐냐..
그럼 제가 그래요 왜요 그러면 안돼요. 왜요...
그러면 울어머님 아무 말씀 안하십니다. 친정엄마는 시어머님 하시는거 그냥 가만 있으라고 하시는데.. 제딸은 제가 키워야져...
21세기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