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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원망스런,,, 남편의 여자


BY 49kg 2001-08-09

결혼 몇달전 그녀를 채팅 번개로 만나 사귀다, 결혼해서
지금은 아이가 둘,
잠시 친정나들이 한 사이(둘째아이 임신 8개월때) 다시 그녀를만나,
결혼전 내게 그랬던것처럼,,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가고 바닷가 등에서 데이트도하고 호텔도가고,
비산옷과 장신구등을 사주었다지요,
문제는 회사일로바쁘다며 온갔거짓을 말하고,1시간거리의 그녀집을 드나들며 학교일등을 봐주고 핸드폰도사주고 요금은 집으로 날라오고,
이모든경위를 알게된건 늦게들어오는 남편 마중하러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이미 와있는 남편의 차,, 누군가와의 심각한 대화,,,,
내리면서 들려오는 남편의 잠긴 목소리,,
"지원아~ 엄지원 사랑해,사랑해"
너무도심한충격으로 몰려드는 오한,구토, 세세히 전부글로 쓰기엔
너무 많은 슬픔,

남편과 전 95년만나 우여곡절끝에98년 결혼했슴니다,
그녀는 유부남인걸 알고 만난거죠,
그녀는79년생 98년도부터 만난사이,남편은71년생

남편은 제게 결국 용서를 구했고 정리했다고 햇슴니다(정리한다고 나가서 4시간동안 그녀와무엇을한걸까요? 제가전화했을댄 아직말 못했다고 어디냐고 물었더니 백화점에서 뭐산다고해서 도와주는중 이랍니다)
그렇게몇번을 정리하고,,,,,
결국 그녀가 보고싶다고 제앞에서 눈물을 보이더군여~
전,, 어떻게하죠?
애기가태어나던날, 밤새도록 원망스러움과슬픔에 목노아 울었고 아침에양수가터져, 우리아이는 한달먼저 세상에 나오게 되었죠,
?애와는 너무도달리 뼈만 앙상한 아이 모습에 아픔은 더하고,,,

저와는 달리 너무나 뻔뻔스럽고 당찬 그녀,
그녀의 부모에게 묻고 싶습니다,
아뇨, 지금에전 아무자신감도 남아있질 않습니다
아이는 둘인데,,남편도 저만 사랑한다지만 느껴지질않습니다
그들의모습이 눈에서 떠나질안슴니다
스티커사진속에 너무나 행복한 두사람,
지난5년간의 행복은 모두 사라졌슴니다
지금은 죽고싶슴니다 이삶을 그만두고싶슴니다,
자꾸 그둘의모습이 절 아프게함니다,
오늘은 우리 둘째의 백일 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가슴이아픔니다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애들이 밉슴니다
결혼직후 태어나 지금껐 젖먹이고 기저귀갈고 또애낳고,
모든게다 싫어졌슴니다.
고작이게 제인생 이었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