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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들어


BY 한심이 2001-08-09

요즘 아이들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온다.중학교1년 초등6학년 두아이의 엄마다.요즘처럼 무능력한 이 엄마가 한심스럽기만하다.우리 아이들은 학원을 모르고 여지껏 학교를 잘다녔다.우리 아들은 초등학생인데 4월인가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한다.수학과 영어가 하고싶다고..난망설였다.경제적인 여유가없어서...하지만 여지껏 학원문턱에도 못간 아들이 공부하고 싶다는데.......몇일을 고민하다가 학원데 등록하였다.우리 아들은 재미있어라 하면서 하루도 빠지지않고 다니고 있다.요즘 학원비가 밀리고있다.아무말도 없이 학원을 열심히 다니는 아이를 보고 있는 내마음 찢어진다.엄마 학원비냈어? 하고 조심히 물어보는아들.....정말 ...죽고싶다 .아이들에게 남들같이 학원비도 못내주고.......먹을것도 못주고....그러나 아이들은 불평도없다....IMF동안정말 괴로운하루하루다.언제나 이고통에서 벗어날지.....오늘도 아들은 엄마 나영어잘하지 ?하며 재롱을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