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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지쳐서....


BY 정 2001-08-11

21살 결혼해.만6년이 지나고 있어요.......
남보기에는 착하고 성실한남편에 결혼 5년 만에얻은 귀한아들....
하지만 아들녀석이 안스러워 전오늘도 울고있습니다...

아직 세상을 오래살진 않았지만.결혼전 별로 남에게 미움 받아본적없고 서럽게 살움 받으며 살지도 않았는데....이 잘난남자만나 참 못볼꼴 만이본답니다.

남편에겐 별불만없어요. 하지만 시댁식구들이 절말려 죽이려나봐여.
저히 남편은 시아버님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입니다.(시댁에선 제가모른다고 생각 하나봐여) 위로 2살많은 미혼의 아주버님이 한분 있으시구여.물론 지금어머님 아들요.울 신랑과는 이복형제요(둘은 사이좋아요) 하지만 문제는 시어머님의 주사에여...이분이 어떤분이냐면....
술드시고 명절에 저만살짝 불러내셔서 옆집 아주머니와 노래방 가자시길래 에쁜짓 하려고 그러마 했죠.노래를 한소절 부르다말고 정지시키니 옆집 아주머니가 며느리앞이라 떨려라고 물으시니 하신단 말씀이
절 위아래로 흘기시곤 "며느리 며느리는 누가며느리야"저요 숨죽여 울다 혼자먼져 왔어요. 휴일도 아닌 평일직장일로야근한 울신랑 집에있는건 어찌아셨는지 미장원 데려다달라.목욕탕 데려다 달라(차도 친정에서 사주셨고 전세도 친정에서 얻어줬고 한1억이상 여태껐 못난딸
고생하는게 안스러워 보태주신 울 친정엄만 무슨 봉인냥....시이모님
하시는 말씀이 얘!집이나 니친정엄마한테 살달래지....)나 왜이러고
사는지 힘들게 임신한것아신 친정엄마가 작년 임신초기에 식올려 주겠다고(저 아직식도 못올리고 살아여....)하시니 나중에 당신큰아들 장가갈떼 합동결혼식 시켜준다며 상견래도 마다시내여....그래 아직도에식 못했구여. 저 이사람과 7년째 살고있지만 시댁에서 가져다쓴건 하나도 없구여 술드시고 욕을안나 떠다밀질안나 ㅎㅎㅎㅎ 제가 당하는건 그러다쳐도 이젠 우리아기 까지도 사람취급을안해요. 백일상 차려
주실때도 돼지고기 3000원이나 한다고 냉동제품사다쓰시고 전 그날부엌 때기였고 울신랑과 아기는 손님상 근쳐로 부르지도않고(물론 친정식구나 친구들은 부르지도 못했구여....)시이모님 4시간 식사하시고
놀다가시며 제게 물의시대여.야!니가 아들났냐.딸났냐.
이달 17일이 아기 돌 이길래 시어른께 였줬어요.뷔폐예약하려는데
시댁 손님은 몇분이나 되시느냐고....와서 얘기하자길래 시어머니 생신겸 해서 옷사들고 갔더니만 사진이나찍고말래요......
(아기낳고 병원에있는 일주일간 얼굴도 안내밀고) 아기 돌도 하지 말라니......저 어제 울며 울신랑한테 애기했어요.이젠정말 두번다시 너히집 가는일 없을꺼라고 물론 우리 아기도 너희부모 얼굴볼일 없을 꺼라고 앞의로 시댁가려면 너나가라고 신랑이 미안하다며 인연끝고 살제요.저 이래도 되나여....님들 애기좀 해주셔여..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씀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