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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넘을 어떻해 해야 할지....


BY 하소연... 2001-08-12

저는 결혼하기전에 회사를 다닌것이 지금 6년째 아이까지 낳고서도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회사다니기가 싫더니...
회사의 상사한분이 저를 아주 싫어하나 봅니다.
저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그분은 윗상사이다 보니 저의 잘못을 더크게 보여서
자신을 빠져나가는 도구로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회사 사장님의 오랜출장으로 인하여 결정을 못 받은것 같은데
사장님은 출장전에 저에게 말을 다 해놓았다고 하고
저는 못 들은것 같은데...

같이 있던 상사는 들었을지 모르는데. 딱 잡았떼고
저더러 말을 않해서 회사 사정을 어렵게 했다고 하네여.
근데,. 저의 성격은 원래 마음에 담아두는 성격도 아니고
출장 다녀온 사장님도 이왕이렇게 된거 처리해보자고
하시면서 끝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들었을지도 모르고 실수를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 다 잡고 없었다는 일로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퇴근시간, 의례적으로 상사에게는 인사하고 퇴근하는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데
제가 목소리가 작은것도 아니고...
대답은 커녕 저를 완전히 벌레 같이 취급하면서 쳐다도 않보더군요.

저 회사다니면서 결혼하고 또 나온데니깐..
여자들은 결혼하면 쉬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한 넘입니다.
울 아빠보다 나이도 많고 몸도 부실해보여서 안쓰러워 하면서
잘해줬던 놈입니다.

이 넘이 근데 나이살은 정말 어디로 쳐 먹었는지..
속은 밴댕이라서 지가 한번 찍으면 누가 나가나
내기 까지 한다니깐요. 저 계속 다니면서 그 넘하고 한번
맞짱을 뜰까...
아니면 똥도 더러워서 피한다는데. 요즘 회사 다니기도 힘든데
그냥 사직서를 던지고 나올까....

울 신랑에게 이야기 하니깐 당장 그만두라는데..
제가 넘 억울해서요.. 혹시 이런경험있으신분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경험이 없으시더라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