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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대체 어쩌란 걸까?


BY 후 2001-08-14

어머니, 나랑 통화할때마다 같은 이야기를 몇번씩하신다.
시누이가 전문직이다.
어린 아이들이 있고, 아마 나름대로 힘들었나보다.
어머니에게 어떻게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 나랑 통화할때마다,
시누이가 너무 너무 힘들어한다고 하면서....
속상해 죽겠다고 한다.

나도 직장을 다닌다. 나는 고등학교만 나와서 작은 개인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나름대로 나도 힘들게 살아내고 있다.

시누이, 나에게 항상, 하는말 "아직도 그회사 다녀?
가까운데 살면 좋겠다. 큰집 얻어 같이 살자."

도대체, 나한테 뭘 원하느냔 말이다.

머리가 지끈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