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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


BY 넷티 2001-08-14

생일날 아침
사랑하는 남편은 평소처럼 출근을 합니다.

아내는...아이들과 함께.....남편을 위한
조촐한 생일상 준비로
분주할쯤....

한통의 전화가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해줍니다.

멀쩡히...출근해서....평소처럼 퇴근이란걸 해서
집으로 돌아와...
케?恙?촛불도 켜고...
만난 저녁도 먹고...
함께...잠자리에 들어야 할 남편이

아직 젊고 건강한 남편이
날벼락처럼
갑짜기 쓰러져.....

한마디...작별 인사도 없이.....그렇게...그렇게.....
영원히 돌아 올수없는
먼곳으로
떠나버립니다.

지금....내 어릴적 친구가
그렇게....허무하게...남편을 잃어버리고...
현실이....악몽이기를 바라며...

이제..아홉살...여섯살....아이들과 함께..
힘겨운 시간을 버텨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