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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문지....


BY two0228 2001-08-14

하도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너무너무 꼼꼼하신 친정아버지와 남편의 갈등사이에서 맥 놓고 있는 내가 답답합니다.
남편의 사업문제로 친저아버지께 돈을 빌려왓습니다. 물론 이자는 드리기로 하고요. 문제는 한달열흘후에 아버지께서 이자에대해 아무말이 없다고 전화로 화를 내시는 거예요. 남편은 돈을 받으면서 이자는 전에 빌린 돈의 이자 날짜에 맞쳐서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데요.
서로 싸인이 안맞았던거 같아서 일어난 일이지만 남편은 무척 불쾌해
하더군요. 물론 저도 서운한 생각이 많이들었습니다.
딸자식도 자식인데 이자 며칠 늦었다고 전화하는 아버지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제가 못된건가요?
친정아버지는 제 남동생한테는 아가운것없이 다 해주지만 어려서부터 아들 딸 편애가 심한 분이라는걸 알면서도 저는 또 다시 그런 피해의식에 사로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