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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무능력


BY 살기가 싫어여 2001-08-14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6개월째 들어섭니다.
연애기간 2년을 거쳐 결혼을 했건만,현재의 고민은 남편의 사회적인 무능력에 있습니다.
과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어 남들은 남편의 수입이 대단할 거라 생각하지요.

연봉이 얼마되지도 않는데다가 이제는 월급마져 제날짜를 지키지 못하고,보너스는 꿈도 못 꾸고....

헌데,그보다 더 문제인것은 회사가 사정이 좋지 않아 문을 닫을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남편은 어디에도 취직자리가 생기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남편을 믿어보자했지만,곁에서 지켜보니 능력이 없어 취업을 하지 못하는거 같은 남편이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제자신을 추스리기가 여간 어렵지 않고요

남들은 진작에 회사분위기 알아차리고,다른 회사로 옮겼것만,회생가능성도 없다는 회사에 밤늦게까지 상사눈치보며 앉아 있는 남편이 부담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