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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밤...허무한생각입니다.


BY rily03 2001-08-16

난.....
때론내가아니고싶다.
난.....
때론 변화무쌍하고싶다.
난.....
그러나.....
때론 나이고싶다.


나의정체성을?고싶네요.
결혼18년입니다.
타인의시선으로보면 부족한것은 없읍니다.
하지만 나만의시간은없었습니다.
물리적으론 가능했을지모르지만 아내로써
엄마로써 정서적으로 또는감정적으로
나만의 시간은주어지지않더군요.

그렇게 흘러버린시간....
지금은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허무하군요.
내나이 사십에
이뤄논것이 없군요.

내나이 오십에도 이런기분느낀다면
죽고싶을것같군요.

여러님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