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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해피 2001-08-17

그냥 몇자 적으려 이곳에 들어왔다

얄밉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얼마전 시어머니랑 많이 싸웠다
이유인즉슨 시부모가 하시는 중대사에 반대를 했다는
이유이다

"두분 원하시는데로 하시면 따를께요"
이렇게 말을 안하고 감히 반대를 했다는 이유에서...

시어머니랑 싸웠다고 저 나쁜며늘 아닙니다
화끈하고 확실한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

언제든지 우리 시부모님들은 당신이 하고 싶으신 일이 있음
앞뒤 안가리고 내일 아니 오늘 당장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주 급한 성격이죠

물건을 구입을 해도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들고와 후회하며
끙끙...
남들이 하면 덩달아 사야 직성이 풀리고.....

저요 시어머니에게 말했어요
"자식도 새끼데리고 살아야 하지 않아요" 하구요

죽네 사네 어쩌네 하며 시누이랑 합세해 저를 나쁜년 만들더니
내일 울집에 오신다네요
...........
.....

괜히 얄밉고
머리속을 채워가는 미움이 왜이리 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