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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때문이라는데...


BY 스트레스 2001-08-18

이가 아파요. 견디다 안되겠다싶어 치과에 갔어요.
방학이라 오늘은 안되고 내일오전에 접수하고 오후에 전화해서 오래요. 아픈데 그래도 가까운 치과가 하나뿐이라서.
더구나 전 9개월된 아기때문에 또 날도 덥구 움직이기가 좀 버치더라구요. 첫날은 아기가 낯을 가려 배위에 올려놓고 치료받으라더군요.
도저히 그렇게는 내가 겁이 나서 회사간 남편더러 와서 아기좀 데려가라고 했지요.
그렇게 며칠 다녀봤지만 아픈 원인이 없다는군요,
그리군 스케일링을 권해서 그것도 해봤지만 그저 그렇더군요,
아무래도 신경성 같군요. 이틀뒤에 다시 오세요.
일주일째 안가고 있습니다.
며칠전엔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11월에 아기낳고 한달 모유먹이고 끊은뒤 4월달에 생리하고 아직까지 생리가 없어서요. 임신은 아니고. 스트레스때문인거 같다는데 ..
뭐가 그리 힘드냐고 맘편히 가지라고 하더군요.
전 아기만 키우는 전업주부인데 뭐가 그렇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까요? 아기 키우면서 남편한테 퉁퉁대기는 많이 했지만 정말 그게 스트레스일까요? 2주기다려서 생리가 안오면 주사를 맞아 생리가 오게 해야한다는군요.
이렇게 생리가 오래 안오기도 하나요.
아니면 스트레스가 많으면 정말 생리가 안오나요?
맘편히 가지래서 이틀 남편이 애봐줘서 영화도 보고 왔는데..
일주일이 지나가도록 아직 생리가 없습니다.
이거 병은 아니겠지요.
치과에서도 신경성이라 그러구 산부인과에서도 스트레스때문이라구 해서 더 우울한거 같아요,
정말 근래 저랑 남편이랑 좀 사이가 썰렁해진건 사실이거든요.
어떻게든 풀어보려 했지만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