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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의 말투


BY 단비 2001-08-18

며칠전 동서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느낀건데,
기분 나빠서요.

아랫동서가 저와 나이차가 10살 가까이 나거든요.
서로 사이도 좋았었는데, 너무 가깝다 보니 그런가
며칠전 전화의 말투가
거의 80%가 반말 식으로 하더라구요.
처음과 끝부분, 그리고 중간에 한두번 "~요"자가
들어가고 거의 반말식으로 하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아주 깍듯한건 아니지만,적당한 친한
말투였었는데, 그날은 제가느끼기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어요.

그날은 동서가 심각한 부부싸움중이라, 그냥넘어갔어요
그날 나의 기분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동서가 서방님과
사느니 마니정도의 상태였기에 나중에 말해야 겠다고
참았었어요. 그날 동서의 기분이 엉망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날 이후의 말투는 다시 평상시처럼 하더라구요

며칠후 동서와 도련님이 화해했고 , 마침동서가 전화
왔기에 그날 내가 너무 기분나빴었다고, 그부분을
지적했거든요.

물론 그뒤로 그부분으로 야기되는 문제가 생겼지만
그부분은 생략하고,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저는 동서간의 기본적인 예의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