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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좀 구해주새요~~~


BY sunyou801 2001-08-18

이방에도 제 얘기를 좀 쓰렵니다
전 13개월된 딸아이의 엄마예요
벌써 아줌마가 몇번이나 바뀌어서 걱정이 태산같네요
가정이 있는 분들이라 처음에는 몇년이고 계신다더니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 구할 시간적인 여유조차 안 주시고 떠나시더군요
제 맘 이해가요?
벌써 서너분은 바뀐것 같네요
이번분도 비싼 돈주고 인력업체에서 구했는데 첨에 올땐 애가 클때까지 책임진다고,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기에 썼는데 남편이 갑자기 풍이걸렸다고 며느리들이 뒷바라지를 못하니 가야한다더군요
아들 며느리가 모시러 왔더군요...
그 아주머니는 우리집에 오신지 한달도 안되셨는데....
어떤분은 아들이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서 전화받자마자 짐을 싸들고 나가버리고, 또 어떤분은 오실기 전에 식당자리 다 마련해두고 몇달 짬이나니 오시고.....
제 맘 이해가나요?
울고싶어요
제 딸아이를 보면 더욱 더 가슴이 아프네요
못난 부모 만나서 둘 다 맞벌이를 해야하니....
인력업체도 이젠 신용이 안가고 어디 알아볼 만한 곳도 없어요
벌써 3일째 일도 못하고 있어요
어쩌죠?
입주해서 애가 클때까지만 애기랑 집안 일 해주실분 어디 없나요?
연락처는 02-6383-4952 서울 공덕동에 살아요
좀 부탁드려요
이제 다시 사람이 바뀌면 제 딸아이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