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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며느리


BY 며느리 2001-08-18

저는장남며느리입니다.결혼14년차이구요.
남편은시댁에가면 무뚝뚝한편이구요.항상일이 바쁜사람이예요.바쁘다보니까 시댁일에 신경을 많이 못쓴답니다.결혼해서는 제가다맡아서했습니다.그런데 도련님이 5년전에결혼을했답니다.
도련님은말로한목하는사람이죠.도련님이 결혼한후부터는 시어머니는 집안일을 도련님과상의를 합니다.집안에 무슨일이있으면 꼭도련님을 통해서듣곤합니다.저는 아무것도모르고 저만 왕따시키는겁니다.그리고 나중에는 저보고 서운하다고합니다.몇칠전에는 시이모님께서전화를하셨는데 외숙모님 칠순인데 안가냐구요.저는 모르고 있었거든요.남편에게는 도련님한테전화가왔다고하더군요.남편도문제가있긴있죠.하지만집안에무슨일이있으면큰며느리와상의를하는게상식아닌가요.남편은멀리 동창회에가있었구요.저는 머리가돌아버릴것같았죠.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항상 저만 빼고 자기들끼리만 쑥덕거립니다.도련님아가생일때도.사촌도련님결혼때도....시어머니는 저에게는전화도않는게예요.전에
제가 시어머니에게 이야기를했습니다.서운하다고....그런데 그게 고쳐지지않아요.남편은 나에게 부담을주지않을려고 한다고하지만 정말기분나빠요.몇일을 끙끙알았답니다.이제 신경쓰지않기로했지만......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속이상합니다.이럴땐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