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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푠이 알콜성 지방간이래요... ㅠ ㅠ


BY fever 2001-08-21

술 좋아하는 남편땜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허구헌날 떡이 되서 들어오는 남편을 저러다 죽는건 아닐까 마음 졸이며 살았는데.. 글쎄 알콜성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 인간 나 몰래 약 먹어가며 술마신거 있죠.. 그 진단을 받구서두 술을 마시더군요. 사업하는 사람이라 술을 끊으라 할 수는 없지만 건강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내 잔소리와 협박으로 술을 덜 마시기는 하지만 간 수치가 너무 높다는군요. 전 지금 임신6개월이고 앞으로 아이도 태어날텐데 건강생각 않고 자기멋대로인 남편땜에 너무 속상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너무 밉지만 불쌍한 마음에 그냥 볼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