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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댁때문에


BY 답답녀 2001-08-21

남동생이 결혼한지4년 딸과 아들이 있는 그냥 평범한 가정
동생댁나이가 지금 28살 조금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그냥 철이 없겠지 했는데 이번에 친정 아버지 생신에 갔다가 열받아서 왔답니다.
동생은 퇴근후에 알바까지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집에 늦게 온다는 이유로 늘 화내고 결혼 4년동안 아침한번 먹은적 없고 (동생은 8시에 출근)저녁에도 5시30분에 마쳐 집에 5시45분이면 도착한다는데 그때 까지 동생댁은 자고 있고 동생이 집에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놀아줘야만 저녁을 한답니다. 나역시 연년생을 키우며 맏며느리로 제사를 1년에 8번이나 지내도 그러지는 않았는데 너무나 게으르고 밤에 잠은 1시가 넘어야 잔답니다. 하루종리 tv랑 살고 아이들 밥은 절대 죽지 않고 우유로만 식사가 되고 요즈음 엄마들 아이들 이유식 만들어 먹이느라고 바쁘다는데 3돌지난 아이가 아직도 우유만 먹는다면 말이 됩니까 그저 남편옆에만 붙어 있을려고 하고 남편이 조금만 늦게 오면 휴대폰에 불이나도록 전화하고 친정에 온갖사소한 말까지 얘기해서 친정엄마가 심심하면 와서 난리고 동생댁도 말다툼만 하면 친정가서 엄마데리고 오고 아버지 생신인데도 안오고 이리 답답할수가
병신같은 동생은 아무소리도 못하고 어린 아이둘을 태우고 혼자 친정에 와서 식구들 속태우고 친정간 마누라 데리러 가서 아무말도 못하고 데리고 오고 동생장모가 시누이 시집살이 때문 못살겠다고 우리 엄마 한테 따지고 언니나 나나 동생댁 한테 정말 아무 말도 안하고 살았는데 우리 부모님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라고 정말 잘해주었는데 이제 기고만장해서 무조건 지 맘대로 하고 있으니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하는 이심정 ..........
맘 같아서는 가서 따지고 싸우고 싶은데 아이들 생각하라는 부모님때문 아무말도 못하고 속만 태웁니다.
저는 지방에 살기때문 1년에 한두번 가기도 힘든데 ..........
아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