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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속상합니다


BY 나 어떡해 2001-08-22

결혼 10년차
신랑과 같은 동창이구요
한1년가까이 직장관계로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제가 너무순진한탓인지 남편을 너무믿은 탓인지
제가 믿고 좋아하던 친구와.....
떨어져 있을땐 몰랐는데
이사를 오니까 아는동창들의 입으로 알게 되어 엄청 속상했죠
그때까진 정말 우리신랑 의심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모든게 남의 얘기로만.....
첨엔 배신감에 죽고 싶어지데요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덜할텐데
왜하필이면 너무 잘아는동창친구냐구......
신랑이 잘못을 빌어 다시는 서로 연락을 않겠다구 했는데
근래에 연락하구 있는걸 알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도 심장이 뛰어 너무 속상해서....
더이상 얘기안하구 지낼려구 했는데 또 알게 된이상...
또 실망....
동창회에 갔다가 친해진거라나유
그땐 제가 안갔을때니까
그일후로 괴로웠지만 잊고 남편을 믿을려구 엄청노력했는데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