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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전화 데이콤 때문에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예요.


BY 데이콤 시러 2001-08-22

날씨도 무지하게 더운데,
연년생 애들 땜에 잠시도 쉴틈 없는 주부예요.
근런데 오늘 넘 화가 나네요.
데이콤이란 매너 없는 회사땜에...
혹시 데이콤 쓰시는분들 계시나요?
데이콤이란 회사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제가 작년에 천리안 땜에 한 4개월 쓰다가 해지를 시켰었는데,
어제 갑자기 지로용지가 날아 왔더라구요.
신청한적도 없는 데이콤 시외전화 요금이...
너무 이상해서 전화를 했더니
제 남편이 전화를 받아서 신청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는거예요.
기가 막혀서.....
맨날 회사일로 바쁜 울 남편이 집에 잠깐 들어와서
신청하고 갔겠어요?
아님 회사 안나가고 일부러 기다리고 앉았다가
신청했겠어요?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거짓말을 하더니
그게 아니다 싶은지,자기 직원이 뭔가 착오를
일으켰나보다 하면서 죄송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게 말이 되냐고 그러니까,
옆에 직원하고 무슨말을 하고 있던중인지,
저와 대화중에 옆직원에 말에 전부 대답하면서
제말은 듣지도 않고 그냥 죄송합니다 라는 소리만
중간 중간 내뱉더군요.
넘 성의없이 받는 전화에 더 화가 났는데,
다시 한국통신으로 돌려 주겠지만 8월 31일까지의 요금은
내야 된다네요.
지금 당장 해지해달라니까
지금 해지해도 옮기는데 7일은 소요된다면서
8월 31일까진 데이콤으로 비용을 내야 된다나요.
그러더니 저희애가 우는소리에
아이가 우네요.가보세요 하더니 전화를 뚝 끊어 버리는 겁니다.
저 화가 나서 폭발할 지경입니다.
데이콤이란 회사가 정말 가증스럽네요.
데이콤 홈페이지에 가보니
고객 게시판은 하나도 안보이고,
어렵게 찾아낸 회원 게시판이란게 달랑 하나 있고
회원가입 안하면 글도 못 올리게 되어있네요.
그 게시판을 보니 저같은 피해자들이 올려논 데이콤에 대한 욕으로
도배가 되어 있더군요.
저는 전화를 할때까지만 해도
이왕 이렇게 된거 나온 요금은 내고,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따끔하게
얘기해주고 말려고 했는데
정말 황당하네요.
인터넷에 피해사항에 대해 글을 올릴거라고 하니,
뭐라그런줄 아세요.
비웃는듯한 웃음으로 그런게 무슨 소용있냐네요.
그래서 이건 개인정보를 함부로 사용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제 개인정보는 이미 첨에 가입할때 데이콤 있는건데,
그건 아니라네요.
그럼 해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네들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자기네들 임의대로 다시 재신청 해도 된다는 말인가요?
기가 막혀서 .....
여러분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런일들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나봐요.
신청하지도 않앗는데,
지로 요금이 날아온다네요.
것두 몇백원 몇천원 하는 소액요금이요.
시외전화 데이콤이라고 하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회사인데,
이렇게 치사하게 영업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정말 한심한 회사네요.
저 같은 피해를 보신분들 글좀 올려주시고,
어떻게 해야될지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아이들 키우느라 고생 많이 하는
우리 주부들에게 좀더 기분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며.....